코치의 글 · 위임·의사결정
핵심부터 살펴보면
DACI는 결정을 추진하는 Driver, 최종 판단하는 Approver, 의견을 제공하는 Contributors, 결과를 공유받는 Informed를 구분하는 틀입니다. 반복되는 결정 하나에 적용하며 판단 기준·기한·권한이 실제로 맞물리는지 관련자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결정이 느린 이유를 사람에게만 묻지 않기
팀원이 매번 확인을 요청하면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 마지막 권한이 있는지 모호하거나, 한 번 내린 결정이 다른 사람에 의해 바뀌었던 경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다림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구체적인 장면을 펼쳐보면 어떨까요?
최근 늦어진 결정 하나에서 누가 정보를 모았고, 누구의 답을 기다렸으며, 결국 누가 판단했는지 적어 봅니다. 사람의 태도보다 결정이 움직였던 경로에 시선을 두면 서로가 겪은 혼선을 말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DACI는 어떤 대화를 돕나요?
Driver는 정보를 모으고 논의를 앞으로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Approver는 최종 결정을 내릴 사람이며, 가능하면 한 명을 분명히 합니다. Contributors는 결정 전에 필요한 의견을 주고, Informed는 결정 뒤 결과를 공유받습니다.
모든 사람을 같은 방식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존중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적인 의견이 필요한 사람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최종 판단은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역할 이름을 붙인 뒤에도 당사자들이 같은 권한으로 이해했는지 듣는 과정이 남습니다.
역할 옆에 기준과 시간을 놓아보세요
누가 결정하는지만 알아도 무엇을 우선할지 모르면 질문은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고객 영향, 품질, 비용, 일정처럼 이번 결정에서 중요하게 볼 기준을 두세 가지 고르고, 충돌할 때 무엇을 먼저 지킬지 확인해 봅니다.
언제까지 판단해야 하는지, 그 전에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도 나눠보세요. 완벽한 자료를 기다리는 동안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준을 합의했다고 실제 권한까지 생겼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결정이 끝난 다음의 경험도 중요합니다
채택되지 않은 의견이 있었다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아직 불확실한 것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설명은 동의를 강요하기보다 사람들이 다음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대화가 될 수 있습니다.
실험 후에는 결정 속도와 함께 특정 사람에게 부담이 몰렸는지, 위험이 제때 공유됐는지 돌아봅니다. HR도 리더의 결단력만 평가하기보다, 책임과 권한이 어긋나는 조직 조건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주제에 관한 질문
DACI를 팀 전체 업무에 바로 적용해야 하나요?
반복해서 막히는 결정 하나에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역할 구분이 실제 대화와 판단에 도움이 되는지 확인한 뒤 범위를 조정하세요.
Approver는 꼭 팀장이어야 하나요?
그 결정에 적절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사람을 정합니다. 팀원이 결정할 수 있는 범위와 리더의 판단이 필요한 조건을 구분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존중하나요?
결정 전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결정 뒤에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했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의견을 들었다는 것과 모든 의견을 채택한다는 것은 서로 다릅니다.

